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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요리

일주일 반찬, 도시락 반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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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라는 말..

호의가 계속되면 호구인 줄 안다는...

매번 그렇게 호구가 되는 줄 알면서 반복되는 일상들.

계속되는 피곤함과 알 수 없는 온몸의 통증들이

결국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마음의 병으로 인한 피곤함과 통증임을 알고 있었다.

될 수 있으면 힘든 일 안 시키고 배려해주고 아껴주었던,

나의 일을 도와주던 사회복무요원이 한 달 넘게 나의 인내심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제는 호구가 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출근한 월요일.

11시가 다 되어가도록 사무실에 나타나지 않기에

외부 청소를 하고 있나, 오늘 사회복무요원들 간담회가 있나..

이참저참 기다리고 있는데 담당 과장님이 전화가 왔다.

OO이 거기 있어요?, 아니요 오늘 지하로 한 번도 안 왔는데 1층 있는 것 아니었어요?..

껄껄껄.. 이 녀석 아직 안 왔나 보네~..

헉! 이게 웃을 일인가? 순간 웃는 과장님 뒤통수를 한대 쳐 주고 싶었다.

도대체 사회복무요원들 관리를 어떻게 하기에 무단 지각? 결근? 이 웃을 일이란 말인가.

지난주 수요일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한다고 쉬고 나서

목요일 오전에 잠깐 왔다가 힘들다고 공가 처리하고 퇴근하고

금요일 오전 괜찮다고 출근하더니 다시 속 안 좋다며 오전 시간도 채우지 않고 무단으로 퇴근해버리고..

주말 내내 쉬고 월요일 무단결근이라니!

내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고 내 마음이 아무리 넓어도 이건 받아들일 수가 없이 화가 났다.

하.. 결국은 내가 베풀었던 호의와 배려가 호구로 되어 돌아왔고 그 녀석은 그게 당연한 권리라고 당당한 거였다.

월요일 오전부터 일할 맛이 사라지고 나도 당장 가방 들고 집으로 고고씽! 하고 싶은 마음이다.

매번 마음만 그러지 아파도 끙끙대고 참아가며 출근해서 버티는 나! 라지만 참 마음이 안 좋다.

 

어제는 오랜만에 친한 언니들과 장항 스카이워크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일 년이면 두세 번씩 드라이브를 다니던 멤버들인데 작년에는 코로나로 1번밖에 모이지 못했고

일 년 만에 모여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항상 주일날 교회가 끝나고 출발하다 보니 2시 넘어서야 출발하게 되고 

드라이브 갔다가 산책 좀 하고 저녁 먹고 차 한잔 하면 9시가 훌쩍 넘어서야 귀가하는 일정이라

체력이 약해지면서부터 늦은 일정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지만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 떨고 맛있는 것도 먹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기는 했다.

9시 넘어서 이번 주 일주일 밑반찬을 만드느라 마음이 급하긴 했지만

어찌어찌 만들고 나는 일주일이 든든하다.

  

메추리알곤약장조림

-메추리알, 곤약, 통마늘, 진간장, 국간장, 맛술, 설탕, 매실청, 표고 우린 물

1. 메추리알은 삶아서 껍질을 까놓고 곤약은 메추리알 크리고 깍둑 설어 놓는다.

2. 표고 우린 물에 깐메추리알과 곤약과 진간장, 국간장, 맛술을 1 : 1 : 1/2 비율로 넣고

  설탕, 매실청도 넣어 뚜껑을 덮고 10분간 끓여 준다.

3. 통마늘을 넣고 5분간 조려 완성한다.

 

배추 겉절이

-배추, 굵은 천일염, 파, 당근

-양파, 마늘, 생강, 새우젓, 찹쌀풀, 액젓, 고춧가루, 매실청

1. 배추는 칼로 쳐서 잘라 물에 헹궈주고 물에 굵은 천일염을 풀어 배추를 넣고 1시간 정도 절여준다.

2. 파와 당근은 채 썰어준다.

3. 양파, 마늘, 생강, 새우젓, 찹쌀풀을 핸드블렌더로 곱게 갈아준다.

4. 고춧가루, 매실청, 액젓, 채 썰어 놓은 파, 당근을 넣고 섞어준다.

5. 절인 배추를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고 양념을 넣고 버무려준다.

 

돼지고기 두부조림

-돼지고기, 두부, 다진 마늘, 고춧가루, 새송이버섯, 양파, 간장, 올리고당, 다진 마늘, 파, 육수

1.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마늘향을 소금 후추로 밑간 한 돼지고기를 볶아낸다.

2. 두부는 납작하게 썰어서 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낸다.

3. 팬에 양파와 새송이버섯을 깔고 구워낸 두부를 펼쳐 놓고 볶아낸 돼지고기를 얹어

  양념장과 육수를 붓고 자박하게 졸인다.

4. 육수가 거의 없어지면 어슷 썬 파 올리고 참기름도 한 스푼 둘러 준다.

 

어묵곤약고추볶음

-야채 어묵, 곤약, 청양고추, 기름, 소금, 후추, 다진 마늘

1. 어묵은 뜨거운 물을 끼얹어 불순물과 기름 등을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2. 곤약도 어묵 크기로 썰어 놓고 청량고추도 어슷어슷 썰어 놓는다.

3. 기름 두른 팬에 다진 마늘을 볶다가 곤약와 어묵, 청양고추를 넣고 볶는다.

5.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참기름을 둘러 마무리한다.

 

감자조림

-감자, 기름, 간장, 굴소스, 올리고당, 물

1. 감자는 껍질을 벗겨낸 후 깍둑썰기를 하고 물에 담가 전분을 제거한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 겉면이 윤기가 날 때까지 달달 볶아준다.

3. 물을 부어 끓여주다가 간장, 굴소스, 올리고당을 넣고 국물이 감자에 스며들 때까지 끓여준다.

4. 깨와 다진 고추를 뿌려준다.

 

곤약김말이

냉동상태의 곤약김말이를 에어 프라이기에 앞뒤 굴려가며 15분 구워준다.

* 김말이 속이 곤약면으로 채워져 있어서 일반 김말이보다 칼로리가 1/3 이상 적고

  에어 프라이기에 구워내서 기름기도 없는 완벽한 다이어트식이다.

 

배추 겉절이를 만들기 위해 배추 절이는 시간 동안 나머지 반찬은 뚝딱 만들고 

마지막에 배추 버무리는 것으로 마무리하니 한 시간 반가량 걸렸다.

피곤해서 밑반찬은 대충 넘어갈까 하는 생각이 있었으나 만들어 놓고 나니

일주일 먹고 살 일이 가벼워졌다.

 

이번 한 주간도 열심히 도시락 싸가며 잘 챙겨 먹고

건강하게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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